실전 식물 키우기

[키워보자] 야자 나무 Palm Tree - 리조트 플랜테리어에 필수

초록벌 2022. 7.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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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큰 크기의 상록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나 가로수로 사용되고 있죠. 집이나 사무실에 두면 열대 기후의 리조트가 연상되는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야자수들은 보통의 주택 높이만큼이나 크게 자랍니다. 가장 키가 큰 종은 높이가 200피트(66미터)에 이른다고 하네요. 화분에선 그렇게까지 크게 자라진 못하겠지만, 잘만 관리해준다면 꽤 큰 크기로 자라 존재감을 보여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열대 식물들처럼, 실내 야자나무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약간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고인 물은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뿌리에 물을 주는 것보다는 습기가 더 중요하죠. 잎에 가끔 분무해주고, 윗부분에서 5-6cm 정도까지 흙이 말라 있을 때 관수해주면 좋습니다. 

 

야자나무는 그늘진 곳을 선호하며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많은 야자수들은 밝은 간접광선에서도 잘 자랍니다. 야외의 직광 아래에서는 잎이 타버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

야자나무는 추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온도가 2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온도에서 잘 자라므로 겨울에는 반드시 실내로 들여와야 합니다.

 

실내 야자수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자랍니다. 상토에 펄라이트나 산야초 등을 배합해 배수가 좋게 해주면 좋습니다. 칼륨이 풍부한 흙을 사용한다면 비료는 따로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약간의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상토에 피트모스 함량을 높여주어도 좋습니다. 

 

비료

앞서 언급했듯이 실내 야자나무는 칼륨을 좋아합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유기 비료를 정기적으로 주면 좋습니다. 

 

가지치기

야자수는 가지치기에 약간 민감한 편입니다. 너무 많은 잎을 잘라내거나 하면 생장에 좋지 않습니다. 잎이 스스로 떨어지면 제거해 주세요. 마른 잎이 화분에 떨어져 습기를 만나면 곰팡이나 해충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크게 키우고 싶지 않다면 화분을 작은 사이즈로 유지하세요. 대부분의 야자 나무는 중앙의 단일 줄기에서 자라기 때문에 생장점을 자른다면 나무를 죽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