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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식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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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보자] 칼라디움 Caladium - 시원시원한 여름 관엽 칼라디움은 화려한 잎을 가진 관엽식물로 내한성이 없어서 약간의 추위도 잘 견디지 못합니다. 따라서 한겨울을 제외하면 실내에서 키우기에 무리가 없는 식물입니다. 따뜻한 날씨의 외국에서는 야외 정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기후에선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잎을 더 오래 관상할 수 있습니다. 칼라디움은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는데 냉난방된 가정 내부는 일반적으로 상당히 건조하기 때문에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칼라디움은 추위에 노출되면 죽기 때문에 서리가 내리기 전 가을에 구근을 캐내어 보관해야 좋습니다. 겨울동안 휴면하며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칼라디움은 봄부터 가을까지만 잎을 생산하며, 재충전하고 새싹을 틔우기 위해 약 5개월의 휴식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실내..
[키워보자] 몬스테라 Monstera - 몬스터처럼 자라는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크고 독특한 잎을 가진 식물입니다. 갈라지거나 구멍이 난 커다란 잎은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죠. 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추위에는 약하지만 이 부분만 주의한다면 관리가 상당히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광량도 많이 필요치 않아 실내에서 원하는 자리에 두고 키우기에도 좋구요(빛과 너무 멀어지면 안되겠지만요.) 초보 식집사가 키우기에 아주 적당하지요. 광량 기본적으로 밝은 간접광을 선호합니다. 그들의 자생지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요. 몬스테라의 고향인 남미는 햇빛이 매우 뜨겁고 강하게 내리쬐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몬스테라들은 보통 자신보다 훨씬 큰 크기의 나무 아래에서 자라납니다(상당한 크기로 자라는 몬스테라지만, 놀랍게도 열대우림에선 작은 편에 속한다지요!). 열대의 뜨거운 ..
[키워보자] 야자 나무 Palm Tree - 리조트 플랜테리어에 필수 야자수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큰 크기의 상록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나 가로수로 사용되고 있죠. 집이나 사무실에 두면 열대 기후의 리조트가 연상되는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야자수들은 보통의 주택 높이만큼이나 크게 자랍니다. 가장 키가 큰 종은 높이가 200피트(66미터)에 이른다고 하네요. 화분에선 그렇게까지 크게 자라진 못하겠지만, 잘만 관리해준다면 꽤 큰 크기로 자라 존재감을 보여줄 것입니다. 물 대부분의 열대 식물들처럼, 실내 야자나무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약간의 물을 필요로 합니다. 고인 물은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뿌리에 물을 주는 것보다는 습기가 더 중요하죠. 잎에 가끔 분무해주고, 윗부분에서 5-6cm 정도까지 흙이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