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식물 키우기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키워보자] 고사리 fern - 나물 아니고요.. 의외로 매력있는 식물, 고사리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고사리를 키운다고 하면 나물을 먼저 떠올리는 분도 계실거예요. 저도 고사리나물 차암 좋아하는데요 XD 저희 동네에 봄여름이면 한번씩 식물트럭이 올 때가 있어요. 보통은 카랑코에나 호야, 스투키같은 소위 흔둥이(흔둥이도 귀합니다!)가 많은데 어느 날엔가는 고사리가 있는 거예요. 아마도 후마타 고사리였던 것 같은데, 보스턴이나 더피같은 흔한 친구가 아니라 신기하다~ 하면서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그 때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가 이 식물이 뭐냐고 물어보셨고... 식물트럭 사장님도 고개를 갸웃하면서 '뭐라고 하던데...' 하고 얼버무리시더라고요. 거기서 가만히 있을걸... 그만 오지랖을 못참고 제가 '그거 고사리 종류인 것 같은데요..?' 하니까 아주머니가 혀를 쯧 차시며 '아이 고사리는 아.. [키워보자] 안스리움 Anthuriums - 고급스러운 실내식물을 찾는다면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오늘은 안스리움에 대해 공부해볼까 하는데요. 혹시 안스리움하면 빨간색 꽃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안스리움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저는 안스리움 하면 딱 이 빨간색 꽃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속으로 촌. 스. 럽. 다. 생각했었지요.. 하하하....... 제가 어렸을 때, 이 독특한 꽃 모양이 특이해서인지 한참 이 안스리움이 유행했었는데 (나이 많음 주의) 지금은 약간 어르신들의 식물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식물이란 생명체이고 늘 자연 속 그 자리에 있는 것인데 인간의 잣대로 유행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좀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좀 아이러니 하지만요. 아무튼 소위 희귀 식물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안스리움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 [키워보자] 유칼립투스 Eucalyptus - 매번 죽이고야 마는...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유칼립투스 좋아하시나요? 특유의 청량한 향으로도 유명하고, 화분에 키우기도 하고, 꽃다발의 소재로도 자주 쓰이는 식물이죠.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유칼립투스는 호주가 원산지입니다. 코알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죠. 호주의 자연 환경에선 20m까지 자라기도 한다지만 원산지가 아닌 곳에서는 월동 가능한 노지에서 키울 경우 2-3m 정도 자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분에서 키운다면 훨씬 더 한계가 있을테구요. 유칼립투스의 매력은 은빛이 도는 청록색의 잎에 있습니다. 잎을 떼어내면 그 자리에서 특유의 향이 퍼지는게 굉장히 상큼합니다. 속성수로 탄력받으면 빠른 속도로 자라납니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기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에서 유칼립투스를 잘 키우는 것은 쉽지 않.. [키워보자] 호야 Hoya - 화과자가 피는 식물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호야 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호야라는 식물에 큰 관심이 없었다가 우연히 꽃을 보곤 한눈에 반했습니다. 너무 특이하고 예쁘지 않나요? 이게 진짜 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뭔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꽃 같기도 하고요. 별 안에 꽃이 한 송이씩 담겨 있는 듯한 독특한 모습이 신기할 정도예요. 저는 호야 꽃을 보면 꼭 일본 화과자가 생각이 나요 ㅎㅎ 참고로 호야 꽃의 냄새는 약간 달짝지근하달까요, 좀 달큰하달까요, 암튼 약간의 찝찌르한 냄새가 동반된 단 향이 납니다. 물론 호야 종류마다 향기가 차이는 있겠지만요. 호야라고 하면 화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카노사나, 하트 모양 잎 하나가 귀여운 화분에 꽂혀있는 하트 호야 정도를 떠올렸는데 사실 호야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잎도.. [키워보자] 금전수 ZZ Plants - 정말 돈이 들어올까?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 오늘은 금전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전수는 돈을 부른다고 해서 집들이나 개업 선물로 인기가 좋죠. 더구나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서 어디서나 흔히 보이는 식물이지만, 흔한만큼 많이들 죽여보셨을 거예요. 분명 까다롭지 않고 키우기 쉽다고 했는데, 엄마집에선 있는 듯 없는 듯, 무슨 가구처럼 죽지도 않고 잘 자라는데, 왜 내 금전수는 죽어버렸을까? 궁금하셨다면 같이 금전수 키우는 법 알아보도록 해요! 금전수는 중국에서 잎사귀가 마치 동전을 꿴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흠 이게 동전..? 그런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만, 숫자나 색깔 등등 뭐든 부(富)와 연결시키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이니 식물에게도 같은 바람을 적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전수는 아프리카 동부.. [키워보자] 싱고니움 Syngonium - 희귀식물 중에 제일 쉬워요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오늘은 싱고니움입니다. 절대 죽지 않는 식물이 있습니다! 라고 까지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정말 왠만해선 죽지 않는 식물이 바로 싱고니움입니다. 아직 식물 초보지만, 화원에서 파는 흔한 식물은 좀 별론데, 라고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픈 식물입니다. 화살촉처럼 끝이 뾰족한 잎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잎은 토끼같은 귀여운 귀가 양쪽에 달려 있습니다. 색상과 무늬 또한 다양해서 골라 키우는 재미가 있지요. 덩굴 식물이라 지주대를 세워주면 타고 올라가 자라며, 스킨답서스처럼 늘어지게 키울 수도 있습니다. 빛 빛이 거의 없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 정도의 밝은 간접광을 보여주면 무늬도 선명해지고 빨리 자랍니다. 여름의 뜨거운 직광은 잎을 태우니 조심하세요. 물주기 .. [키워보자] 알로카시아 Alocasia - 저 토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초록벌입니다. 오늘은 알로카시아를 공부해보려고요. 우리나라엔 토란이 있죠. 토란이 바로 알로카시아의 한 종류입니다. 저희 셤니가 작년에 옥상텃밭에서 키우신 토란입니다. 굉장하쥬 식물들의 해외 유통명을 찾아보면 재밌어요. 알로카시아는 아프리카 가면 African Mask 혹은 코끼리 귀 Elephant Ears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African Mask? Elephant Ears? 닮았나요? 글쎄요 그런것 같기도 하고 뭐... 흠 알로카시아는 잎이 특이하고 예쁘죠. 넓은 하트 모양 또는 화살촉 모양이 많고, 가장자리엔 프릴이 있는 종류도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무늬 알로카시아는 크림색 무늬가 짙은 녹색의 잎과 대비되어 아름답고요. 키우기에 매우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국적인 잎모양새와 독.. [키워보자] 산세베리아 Snake Plant - 시어머니의 혀라니? 외국에서 산세베리아는 "뱀식물 Snake Plant" 혹은 "시어머니의 혀 Mother-in-Law’s Tongue” 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줄기없이 긴 잎으로 자라는 모양에 뱀이라 불리는 것은 바로 이해가 되나, 시어머니의 혀에 비유한 것은 마냥 웃기엔 조금 씁쓸하네요(며느리 시점) 산세베리아는 상당히 키우기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관리를 거의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그러다 자칫 무관심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기도 하지요… 기본적인 특징과 케어 방법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원산지인 남부 아프리카의 기후에 따라, 산세베리아는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왠만하면 죽지 않는 강인한 식물이지만, 과습과 낮은 온도는 위험요소입니다. 축축한 토양은 뿌리가 썩게 하고 추운 온도에 노출되면.. 이전 1 2 3 다음